지난해 전문대 취업률 71%…4년제와 최대 격차

입력 2026-02-01 09:39
수정 2026-02-01 09:40

지난해 전문대 취업률이 70%대를 유지했다. 4년제 대학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10년래 가장 많이 벌어졌다.

1일 종로학원이 대학의 2025년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29개 전문대(각종학교, 기능대학, 사이버대,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된 계약학과 제외)의 평균 취업률은 70.9%로 4년제대 취업률(61.9%)보다 약 9.1%포인트 높았다.

전문대 취업률은 2022년 69.6%에서 2023년 71.5%로 올라섰고 2024년 71.1%에 이어 작년까지 3년 연속 70%를 넘었다. 지난 10년간 4년제대 취업률보다 계속 높았는데 격차가 지난해 가장 컸다.

전문대와 4년제대의 취업률 격차는 2016년 5.3%p 수준을 보였다가 2017년부터 줄곧 6%p를 넘었다. 최근 3년을 보면 2023년 6.6%p, 2024년 8.0%p을 기록했다가 지난해 9%를 넘으면서 갈수록 커졌다.

전문대의 2026학년도 정시 지원자도 크게 늘었다.

서울권 9개 전문대(삼육보건대, 인덕대, 서울여자간호대, 서일대, 숭의여대, 명지전문대, 한양여대, 배화여대, 동양미래대)의 정시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25% 늘고 평균 경쟁률은 10.49대 1에서 15.67대 1로 뛰었다.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한양여대 항공과(132대 1), 삼육보건대 아동심리상담과(95대 1), 삼육보건대 사회복지과(89대 1), 삼육보건대 자유전공과(68대 1) 등이다.

인천권 3개 전문대(인하공업전문대, 경인여대, 재능대)의 정시 지원자 수는 전년보다 37.5% 늘었다. 경기권 16개 전문대(부천대, 신구대, 유한대 등) 지원자 수 역시 3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