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압도적 성과 내 수치로 증명하자"

입력 2026-01-30 17:50
수정 2026-01-31 01:12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사진)이 올해 첫 그룹 경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체된 성장을 돌파하려면 수익성 중심으로 그룹의 체질을 과감히 바꿔야 한다”며 “강도 높은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해 압도적 성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자”고 말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장 회장이 올해 경영 키워드를 ‘압도적 실행력’과 ‘성과 창출’로 잡고, 과감한 체질 개선을 통해 투자의 결실을 수치로 입증하자는 메시지를 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룹 경영회의에선 올해 철강 부문에서 원가를 낮추고 비싼 제품 판매를 늘려 수익 구조를 개선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착공과 광양 전기로 준공 등 핵심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탈탄소 전환도 가속화하기로 했다.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프로젝트, 클리블랜드클리프스와의 협력, 인도 일관제철소 합작법인 설립 등이 추진 과제로 제시됐다.

2차전지 소재·인프라 분야에선 수익을 더 내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포스코아르헨티나의 리튬 상업 생산을 본격화하고, 호주 미네랄리소스의 리튬 광산 지분 인수도 마무리해 그간의 투자를 실적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치밀한 계획과 압도적 실행력으로 그룹의 본원 경쟁력을 수치로 명확히 입증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경영진에게 당부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