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황유민이 미국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첫 라운드를 무난하게 치렀다.
황유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CC(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2026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LPGA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 롯데오픈에 스폰서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가 우승하며 LPGA투어 2년 시드를 따낸 황유민은 이번 대회의 유일한 루키 출전자다.
이날 황유민은 임진희와 나란히 첫 조로 나섰다. 통상 플로리다는 온화한 날씨로 유명하지만 이번주 영하2도까지 떨어지는 갑작스런 추위로 출전선수들이 애를 먹었다. 날씨 탓에 출발이 미뤄지는 등 현장에서 혼란도 많았다.
그래도 황유민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치며 무난하게 첫발을 내디뎠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50%(7/14), 퍼트 수 32개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이날 버디 7개, 보기1개로 6언더파 66타로 선두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베테랑' 양희영이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로 공동 6위로 가장 높은 순위로 경기를 마쳤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