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 리포트] 'KT&G, 5% 올라 역대 최고가' 등

입력 2026-01-30 17:18
수정 2026-01-31 00:48
● KT&G, 5% 올라 역대 최고가

KT&G가 30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5.70% 상승한 15만3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이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고 공시한 영향이다. 블랙록이 운영하는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의 KT&G 지분율은 5.01%(27일 기준)다. 직전 대비 0.06%포인트 확대됐다. 자본시장법상 주식 매수 주체가 특수관계자 지분을 합쳐 5% 이상 보유하면 보유 목적과 지분 변동 내역을 공시해야 한다. 블랙록의 투자 목적은 ‘단순 투자’다. 이경신 iM증권 연구원은 “해외 판매 개선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했다.

● 유증 소식에 루닛 18% 급락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18.04% 급락한 4만200원에 마감했다. 2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다. 루닛은 2024년 미국 볼파라를 인수하기 위해 발행한 171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상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신주 790만6816주를 주당 3만1650원에 발행할 계획이다. 기존 주주에게는 1주당 0.27주를 배정하고 일대일 무상증자도 실시한다. 조달 자금 중 985억원은 전환사채 풋옵션에 투입하고 나머지는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루닛은 올 상반기 CB에 대한 풋옵션 행사 시점이 도래한다. 올해도 적자를 내면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내달부터 국채 금리 하락할 것”

다음달 크레디트(신용) 채권 시장에서 ‘연초 효과’(국고채와 회사채 간 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채권 가격 상승)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월엔 크레디트 채권 시장이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금융통화위원회 및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위축됐다”며 “유통시장 매물이 급증하는 등 수급이 약화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채 금리가 하락 기조를 추세적으로 유지하는 게 확인되면 크레디트 채권의 연초 효과가 재개되며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일본 채권 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 오버슈팅 상태인 국채 금리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봤다.

● 덕양에너젠, 상장 날 248% 급등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덕양에너젠이 공모가(1만원) 대비 248.50% 급등한 3만485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따따블’(공모가 네 배) 수준인 3만9500원을 찍기도 했다. 2020년 설립된 덕양에너젠은 가성소다 제조 공정 및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자체 기술력을 통해 고순도 산업용 수소로 정제해 공급하는 기업이다. 올해 처음으로 기업공개(IPO)한 상장사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