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최고AI책임자(CAIO)가 엔씨소프트의 AI 전문 조직으로 자리를 옮긴다.
30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신동훈 전 KT 생성형AI랩장 겸 CAIO는 지난해 말 KT에서 퇴사해 오는 2월부터 NC AI로 출근할 예정이다. 신 전 CAIO는 NC AI 내에 신설되는 센터의 센터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출신인 신 전 CAIO는 2017년 엔씨소프트에 합류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주도했다. 2024년 7월 KT로 자리를 옮겨 약 1년7개월간 KT의 AI 전략과 모델 개발을 총괄했다. KT 재직 기간 동안 자체 개발 LLM인 ‘믿음 2.0’을 공개하는 등 AI 역량 강화에 속도를 냈다.
현재 KT의 CAIO 자리는 공석인 상태로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사장 교체가 예정돼 있어 후임 선임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KT의 AI 개발은 오승필 부사장의 지휘 아래 배순민 상무가 실무를 책임지는 체제로 진행되고 있다.
KT 관계자는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AI 연구 및 개발과 사업화 등 주요 과제는 기존 체계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