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리안에이아이, 2025년 흑자 전환 성공…2027년 기술특례상장 목표

입력 2026-01-30 14:34
수정 2026-01-30 14:35

AI 플랫폼 전문 기업 몬드리안에이아이(Mondrian AI, 대표 홍대의)가 2025년 매출 50억 원을 돌파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의 성장에 맞춰 클라우드 중심의 수익 구조를 안착시킨 결과로,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시리즈 B 투자 유치와 2027년 기업공개(IPO)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에 따르면, 이번 실적 턴어라운드는 AI 시장의 무게중심이 ‘연구 개발’에서 ‘인프라 활용’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선제적으로 공략했기에 가능했다. 2025년 본격화한 클라우드 사업이 전사 실적을 견인하며 고정비 부담을 상쇄하고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회사는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공식 오픈했다. 총 15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은 차세대 사업 젼략으로 제시한 ‘네오 클라우드(Neo Cloud)’ 경쟁력 강화에 집중 투입된다. 구체적으로는 ▲GPU 서버 및 AI 인프라 확충(50억) ▲플랫폼 기술 고도화 R&D(50억) ▲국내외 시장 선점을 위한 GTM(Go-To-Market) 강화(50억)에 사용될 예정이다.

네오 클라우드는 GPU 인프라를 직접 확보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로, AI 컴퓨팅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에너지와 제조 등 특정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버티컬 AI(Vertical AI)’ 전략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인천 AI 팩토리(제조)와 함양 데이터센터(에너지) 등 국책 및 기업 사업을 수주하며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수직 계열화하는 ‘Vertical E2E(End-to-End)’ 모델을 구축했다.

회사는 이러한 재무 실적과 성장 지표를 바탕으로 2027년 기술특례상장(IPO)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예비 기술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기 위한 지식재산권 확보와 세일즈 사이클의 완성도 제고에 경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홍대의 대표는 “2025년의 성과는 몬드리안에이아이가 AI 기술의 실질적인 상용화와 수익 창출 능력을 동시에 갖췄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이번 시리즈 B 유치를 통해 네오 클라우드 시장의 ‘퍼스트 무버’가 되어, 2027년 성공적인 상장과 함께 글로벌 AI 인프라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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