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530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1.80% 상승한 5315.27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개인이 2609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24억원, 89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3.42%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7.32% 급등세다. 삼성전자우(2.68%)와 SK스퀘어(6.5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34% 하락하고 있고 네이버도 2.61% 떨어지고 있다.
증시 랠리에 국내 투자자들의 수익률도 뛰고 있다.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 등록된 SK하이닉스 투자자 10만8936명의 평균 수익률은 이날 오전 기준 80.49%에 달한다. 삼성전자(30만3282명)의 수익률은 82.02%를 기록했다. 현대차(46.26%) 역시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SK스퀘어가 118.51%로 두드러지는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상승세에 따른 수혜주로 분류된다.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의 지분 약 20.1% 보유하고 있는 주요 주주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오르면 SK스퀘어가 갖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지분가치도 덩덜아 오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14% 오른 1177.7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219억원, 25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739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에서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비엠이 1.22% 상승하고 있다. 리노공업이 15.74% 급등하고 있고, 케어젠(8.71%)과 원익IPS(6.58%) 등도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15.07%)와 HLB(-11.79%) 등은 급락세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에 기술이전한 파킨슨병 신약이 개발이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는 소식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HLB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간암 신약을 클래스2로 분류한 영향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FDA가 신약 심사를 클래스1로 분류하면 약 60일 이내에, 클래스2로 분류하면 약 6개월 이내에 심사 결과가 통보된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