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은 30일 POSCO홀딩스에 대해 전 사압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POSCO홀딩스의 직전 거래일 종가는 36만40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34.6%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DB증권은 POSCO홀딩스의 올해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71조원,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조원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 안회수 연구원은 "POSCO홀딩스가 철강·친환경 인프라·배터리 소재, 전 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철강의 경우 관세 효과로 내수 물량이 증가하고 투입가 상승을 반영해 판매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친환경 인프라의 경우 포스코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팜 농장을 인수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리튬 판매량을 5만톤(t) 대로 추정한다"며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PPLS) 등이 정상 가동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POSCO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1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127억원을 기록했다. 안 연구원은 "적자 법인 중국 장가항 매각 종료 절차에 따른 직원 보상금 약 1319억원이 영향을 미쳤다"며 "그 외 인프라 부문에서도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했다"고 부연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