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에서 만나는 로댕과 샤갈

입력 2026-01-29 17:55
수정 2026-01-29 23:40
KAIST는 기증받은 오귀스트 로댕과 마르크 샤갈의 작품을 미술관에 상설 전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증 작품은 로댕의 청동 조각 1점과 샤갈의 석판화 1점이다. 로댕의 ‘기둥 곁의 아담을 위한 습작’(왼쪽)은 그의 불후의 명작 ‘지옥의 문’에 등장하는 인물 ‘아담’을 구상하며 제작된 습작이다. 로댕 생전인 1912년께 제작된 석고 원형을 바탕으로, 사후 프랑스 로댕 미술관에서 정식 주조한 12점 중 네 번째 작품이다.

샤갈의 ‘노란 광대가 있는 서커스’(오른쪽)는 1967년 프랑스 무를로 판화 공방에서 제작된 석판화 작품이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는 “KAIST 구성원들이 과학 연구뿐만 아니라 예술을 통해 감성과 상상력을 확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AIST는 향후 공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