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올해도 전국 최고 수준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수소차 보급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차종별 지원액은 수소 승용차(디 올 뉴 넥쏘) 대당 3750만원, 수소 고상버스(유니버스) 대당 4억1000만원이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의 보조금으로, 포항시는 이를 통해 수소차 대중화와 친환경 교통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포항에 90일 이상 연속해 주소를 둔 개인·법인·기업·지방공공기관·지방공기업이다.
신청자는 수소차 판매대리점에서 차를 계약한 뒤 보조금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2개월 이내 차량을 출고해야 한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올해 수소 승용차 68대와 수소 버스 20대 등 88대의 수소차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수소차 이용 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포항장흥수소충전소의 수소 판매가격을 kg당 1만1900원으로 인하해 운영 중이다. 이는 당초 가격 대비 700원 낮춘 금액이다. 올해 연말에는 영일만4산업단지 공영차고지에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해 북부권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