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참관한 가운데 600㎜ 대구경 방사포를 시험 발사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을 겨냥해 배치한 전술핵 탄두 유도 무기로, 성능을 더 개량했다고 과시하며 ‘핵전쟁 억제력을 고도화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총국은 27일 새로운 기술이 도입된 갱신형 대구경 방사포 무기체계의 효력 검증을 위한 시험사격을 했다”고 전했다. 전날 동해상에서 우리 군 감시망에 포착된 발사체다. 북한이 방사포로 지칭한 이 무기체계는 우리 군의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와 비슷한 정밀 유도 로켓으로 사실상 소형 탄도미사일이다. 최대 사거리는 약 400㎞로 남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