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해 구조물 철수에…靑 "의미있는 진전, 환영한다"

입력 2026-01-28 10:20
수정 2026-01-28 10:23
청와대는 한·중 잠정조치수역(PMZ) 내 중국 측이 서해 구조물 3기 중 1기를 이동시킨 조치에 대해 “의미 있는 진전으로 환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정부는 서해에서 우리의 해양권익을 적극 수호하는 가운데 서해를 ‘평화롭고 공영하는 바다’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이같이 전했다.

청와대는 “중국 정부는 어제 잠정조치수역 내에 설치된 관리플랫폼을 중국 측 기업이 자체적인 수요에 따라 이동시키고 있다고 발표했다”며 “우리 정부는 잠정조치수역 내 일방적인 구조물 설치를 반대한다는 입장 아래 중국과의 협의를 이어왔으며 그간 해당 관리플랫폼이 여러 우려의 중심이 되어온 만큼, 이번 조치를 의미 있는 진전으로 환영한다”고 했다.

전날 중국 외교부가 “중국 기업이 관리 플랫폼의 이동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경영 발전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한 조치”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서해 구조물 관련해 논의했고, 회담에서 중국 측은 구조물을 철수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남은 2기의 구조물을 철수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