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인 1호 물류학 박사' 김천수, 대륙아주 합류 [로앤비즈 브리핑]

입력 2026-01-27 17:44
수정 2026-01-27 17:47
한국경제신문의 법조·로펌 정보 플랫폼 한경 로앤비즈(Law&Biz)가 27일 로펌업계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가 효성그룹 법무실장을 지낸 김천수(사법연수원 18기·사진) 변호사를 영입했다. 법조인 최초로 물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변호사는 파트너 변호사로서 기업송무와 조세, 유통·물류 분야에서 활동한다.

대륙아주는 27일 기업자문과 송무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김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전주해성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2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울산지원·수원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행정), 인천지법·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를 거쳤다. 2010년 법복을 벗고 변호사로 활동하다 2012년 인하대 로스쿨 교수로 자리를 옮겨 후학을 양성했다.

2017년 효성그룹에 입사해 법무실장으로 활동하면서 그룹 전반의 법무 업무를 총괄했다. 특히 그는 인하대 물류 MBA 과정을 수료하고 석사에 이어 2017년 박사 학위를 취득해 법조인 최초로 물류학 박사가 됐다. 현재 한국유통법학회 부회장, 한국지급결제학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풍부한 재판 경험을 바탕으로 분쟁 초기 단계에서 법원의 최종 판단을 정교하게 예측해 고객사에 최적의 대응 전략을 제시하겠다"며 "대기업 법무 총괄 경험을 활용해 단순한 법리 검토를 넘어 기업의 경영 목표와 비즈니스 현실을 고려한 실질적인 법률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자문과 송무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는 "상법 전문가이자 기업 내부 사정에 정통한 김 변호사 영입을 통해 주주총회 대응부터 경영권 분쟁 송무까지 더욱 치밀한 방어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그가 대기업 법무실장으로서 구축했던 내부통제 시스템과 컴플라이언스 경험을 활용해 고객사에 수준 높은 위기관리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