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000선 위에서 마감하며 전인미답의 고지에 올랐다. 금융투자협회(금투협)는 자본시장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금투협은 27일 축하 메시지를 내고 "코스피 5000 돌파는 70년을 넘은 우리 자본시장만의 성과일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이 국가의 성장엔진으로 작동하며 대한민국의 경제 대도약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5.26포인트(2.73%) 뛴 5084.85에 마감했다. 장중 5000선을 넘긴 적은 있지만, 5000위에서 마감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날 기록한 5084.85는 사상 최고치다.
금투협은 "코스피 5000은 위기와 변동성을 견뎌낸 우리 자본시장의 회복 탄력성과 성숙도를 의미하며, 정부와 국회의 지속적인 인프라 개선 및 제도 정비, 그리고 대내외 투자자들의 신뢰 축적, 시장 참여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우리 국민 모두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코스피 5000은 지금 세대의 성과이자 역사적 기록이지만, 미래 세대에게는 큰 도약과 희망을 키우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이제 자본시장 새역사의 출발점에서 다음 페이지를 무엇으로 채울지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본시장을 통해 모인 자금이 생산적 금융으로서 기업의 혁신 투자를 견인하고, 실물 분야의 혁신이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쟁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협회는 정부와 시장, 투자자의 지혜를 모으겠다"며 "나아가 협회는 투자자 보호 강화 및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금투업계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