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개인 맞춤형' 시리 공개…"시리를 제미나이처럼 고도화"

입력 2026-01-26 16:48
수정 2026-01-27 00:31
애플이 이르면 다음달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활용한 음성비서 ‘시리’의 개인화 버전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 12일 제미나이를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반 모델로 채택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25일(현지시간) 애플이 다음달 새로운 시리를 발표하고 시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신형 시리는 iOS 26.4 업데이트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며, 2월 베타 공개 이후 3월 또는 4월 초 일반 사용자에게 배포될 가능성이 있다. 지원 기기는 아이폰 15 프로 이상이다. 개인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사용자 요청을 처리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올해 열리는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캄포스’라는 코드명으로 불리는 차세대 시리를 대대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시리를 챗GPT, 제미나이 같은 챗봇 형태로 고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