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자신의 SNS에 ‘생리대 업체들의 반값 생리대 공급 확대’ 기사를 공유하며 “제대로 자리 잡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부처 업무보고를 비롯해 공개석상에서 비싼 생리대 가격을 잇달아 지적한 바 있다.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선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에게 “(정부가) 아예 (생리대를) 위탁 생산해서 일정 대상에게 무상 공급하는 것도 검토해보라”고 지시했다. 정부의 생산 개입, 정책 지원에 대한 기대감에 생리대를 생산하는 모나지라, 깨끗한나라 등의 주가가 한때 뛰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이던 2017년 ‘깔창 생리대’ 소식이 전해진 뒤, “생리대는 수도, 전기처럼 공공재로 다뤄져야 한다”고 SNS에 적은 적이 있다. 이때부터 생리대 시장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해당 정책에 대해 고민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 때도 보편 복지 중 하나로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