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오는 31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미국산 백색 신선란(30구)' 4만5000판을 한 판 5990원에 국내 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판매하는 미국산 백색 신선란은 국내산 특란 평균 소매가 대비 17% 이상 저렴하다. 홈플러스는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1인당 구매 수량을 2판으로 한정하고 오는 31일 1차 물량 약 3만6000판 선착순 판매를 시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계란 수급 불안에 대비해 미국산 신선란을 시범 수입했다. 홈플러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수입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후 설날 연휴를 2주 앞두고 신속한 판매에 나선다. 5일간의 검역과 위생검사 후 세척, 소독 과정을 거쳐 안정성도 갖췄다.
홈플러스는 2021년과 2024년에도 미국산 계란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해 준비된 물량을 단기간에 완판했다. 2023년 판매한 스페인산 계란도 입고 직후 3일 만에 완판됐다. 지난 몇 년간 지속된 고물가로 수입 계란에 대한 고객 호응이 이어져 물량이 목표 일정 대비 빠르게 소진됐다.
홈플러스 남기범 낙농&식재료팀 바이어는 "설 명절 필수 식재료를 적정 가격에 공급하고 고객들의 상품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미국산 백색 신선란을 판매하게 됐다"며 "올해도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연중 다양한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장바구니 물가 완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