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인1표제, 당원 85.3% 찬성…정청래 "압도적 뜻 확인"

입력 2026-01-24 19:20
수정 2026-01-24 19:21

더불어민주당은 전당대회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 각각의 표 가치를 동등하게 맞추는 ‘1인 1표제’를 도입하는 당헌 개정안에 대한 당원 의견 수렴 결과 85%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22일부터 전 당원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한 뒤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투표에는 전체 당원 116만9969명 중 31.64%인 37만122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의견을 수렴한 개정안은 현행 20대1 이하인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행사 가치 비율을 1대1로 맞추는 걸 골자로 한다. 이에 더해 전략 지역에 대해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안도 이번 당헌 개정안에 추가됐다.

의견 수렴 결과가 나온 직후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전당대회에서 1인 1표제를 공약하고 당대표에 당선됐다"라며 "오늘 1인1표제에 대한 당원들의 압도적 다수의 뜻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의 모든 의사와 진로는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당원들이 가라는 대로 가고 당원들이 하라는 대로 하겠다"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도 이와 똑같은 이치로 절차를 밟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오는 2월 2일 오전 10시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투표에 돌입한다. 중앙위원 온라인 투표는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다음날인 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