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與 합당' 논의 돌입…조국 "독자적 DNA 보존"

입력 2026-01-24 13:31
수정 2026-01-24 13:4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4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합당에 대해 "어떤 경우에도 정치인 조국과 혁신당의 비전과 가치, 정치적 DNA가 사라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긴급 의총을 열어 정 대표가 제안한 합당에 대해 1시간여 의원단 의견을 1차로 수렴했다. 조 대표는 긴급 의총 중 기자들과 만나 "독자적, 정치적 DNA가 보전돼야 함은 물론이고 확대돼야 한다는 원칙에 기초해 논의하고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의총에는 소속 의원 1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다.

조 대표는 "논의를 차분하고 질서 있게 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대표로서 모든 권한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의총에서 합당에 반대하는 의원이 있었는지'를 묻자 "합당을 제안한 민주당 내부에서 논쟁이 있는 것 같은데 공식 절차를 통해 의견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주당 논의가 정리된 뒤 저희가 답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논의 장기화 가능성에 "민주당에 달려있다"며 "민주당 내 격론이 있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 이 상태에서 그다음으로는 가지 못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의원총회에 이어 26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합당 제안에 대한 당내 의견 수렴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