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불확실성 시대, 부자는 뭘 먼저 읽을까

입력 2026-01-23 16:28
수정 2026-01-23 23:34
돈은 우리의 삶과 미래를 움직이는 강력한 언어다. 하지만 이 언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구사하기란 쉽지 않다.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뒤 국제 질서가 요동치는 지금은 더욱 그렇다. 국내에서도 코스피 5000 시대가 열렸다는 환호성과 고(高)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삼중고가 공존한다.

저자인 조원경 세종대 경제학과 교수는 요동치는 시장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데 도움이 될 ‘부자들의 방법’을 제시한다. 우선 희소성·기회비용 등 경제학 개념으로 숨겨진 규칙을 읽어내고, 주요국의 정권 교체와 전쟁 등이 세계 질서를 재편하는 방향을 포착해야 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테이블코인, 로봇, 양자컴퓨터 등 미래 시장 지형을 근본적으로 뒤바꿀 5가지 기술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이에 기반해 부자가 설계하는 삶의 태도를 배우고, 자신만의 ‘부의 관점’을 갖추도록 구성했다.

이 책은 ‘부자란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시장의 변화를 먼저 포착해 가장 빨리 행동한 사람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눈앞의 정보를 이해하고, 해석하고, 연결하는 ‘기초 체력’이 핵심이라는 뜻이다.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를 헤쳐 나가는 길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