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대 아이돌, 그룹 활동 종료 후 내달 중의원 출마 선언

입력 2026-01-23 15:42
수정 2026-01-23 15:43

일본의 20대 아이돌 가수가 그룹 활동을 마친 후 내달 8일 중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일본 모델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 '데라'는 전날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 멤버인 우라가미 나나(25)가 오늘 나고야시청 시정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51회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다만 "공천 정당이나 출마 선거구는 밝히지 않고, 출마 사실 자체만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지난 21일 멤버 우라가미의 활동 종료 및 소속사 나고야 미소녀 팩토리와의 계약 해지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우라가미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일본유신회 아이치현 제9선거구 지부장으로 임명됐다"며 "25세의 젊은 세대로서 미래에 책임을 지는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각오로 역할을 맡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몸을 깎는 개혁'을 핵심 기조로 삼아 경제 재생과 저출생 대책, 교육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짧은 선거 기간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중의원을 해산했으며, 선거는 내달 8일 진행된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