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피 시대 열렸다…증권株도 '들썩'

입력 2026-01-23 09:24
수정 2026-01-23 09:25

증권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5000선을 넘나드는 등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거래대금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19분 현재 부국증권은 전일 대비 9.18% 오른 6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영증권(5.11%), 미래에셋증권(4.86%), 한화투자증권(3.67%), 상상인증권(2.99%), 한국금융지주(2.52%), 대신증권(2.36%)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5000을 돌파하고 거래대금이 늘어 증권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전날 최초로 5000선을 뚫으며 장중 5019.54까지 치솟았다. 9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종가 대비 55.15포인트(1.11%) 오른 5007.68을 가리키고 있다.

증시 활황으로 거래대금이 증가하면 증권사 브로커리지 이익은 늘어난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7조5218억원이었다. 코스피가 최초로 5000선을 돌파한 22일 거래대금은 32조9196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도 10조7818억원에서 16조5835억원으로 불어났다.

투자 열기에 힘입어 투자자예탁금도 96조3317억원(21일 기준)으로 증가했다. 역대 최대 수준이다. 예탁금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넣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돈이다. 증시 진입을 준비하는 대표적인 대기성 자금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