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그룹 부회장(사진)이 미국 시사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50세 이상 성공한 글로벌 여성 2026’(50 Over 50 Global: 2026)에 21일(현지시간) 선정됐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이 부회장이 한국 영화의 글로벌 확장을 이끈 핵심 인물이라는 점을 높이 샀다. 이 부회장은 CJ그룹 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주도하며 한국 콘텐츠 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총괄 프로듀서로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을 이끈 성과가 대표적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콘텐츠 레이블 ‘퍼스트 라이트 스토리하우스’를 설립하며 아시아계 창작자와 지역 스토리를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포브스는 2021년부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룬 50세 이상 여성 리더를 조명하고 있다.
유승목 기자 m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