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실드AI '방산 협력'…정밀타격 가능한 드론 만든다

입력 2026-01-22 17:18
수정 2026-01-23 00:42
LIG넥스원이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무인·자율 시스템 전시회 ‘UMEX 2026’에서 실드AI와 다목적 드론발사 유도탄 ‘L-MDM’의 비행 및 발사 시험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기업인 실드AI는 무인체계 및 자율비행 글로벌 선도 업체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해 5월 ‘MADEX 2025’에서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이다.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실질적으로 무기체계를 통합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양측은 발사 시험을 거쳐 향후 정식 계약을 할 예정이다.

L-MDM은 LIG넥스원이 자체 개발 중인 소형·경량 유도무기로, 실드AI의 수직이착륙 무인기 ‘V-BAT’에 탑재돼 정밀 타격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레이저 유도 방식으로 고정 또는 이동 표적 정밀 타격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전투원의 안전한 이격거리 확보 및 생존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LIG넥스원은 L-MDM을 기존 감시·정찰용 무기와 드론 플랫폼에 탑재하기 쉽게 설계해 실드AI의 다양한 플랫폼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