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AI 로봇청소기 출시…"얼룩도 완벽 제거"

입력 2026-01-22 14:59
수정 2026-01-22 15:00

다이슨코리아가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로봇청소기 ‘스팟앤스크럽 Ai’를 출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스팟앤스크럽 Ai는 AI 기술로 젖은 액체나 마른 이물질을 식별하고, 진공 및 물청소를 모두 지원한다. 기기에 탑재된 24개의 센서와 고속 듀얼 레이저 라이다(LiDAR)가 초당 7회 주변을 스캔하며 충돌을 방지하고 청소할 필요가 없는 장애물은 피한다.

제품을 개발한 네이슨 로슨 맥클린 매니저는 “첨단 AI 기술로 다양한 얼룩과 액체 유형을 식별하고, 최대 15차례 청소 과정을 반복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온디바이스AI(클라우드에 정보가 저장되지 않는 내장형 인공지능)를 통해 보안을 대폭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네이슨 매니저는 “로봇청소기로 수집한 정보는 장비와 앱으로만 공유되며, 그 어디로도 공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다이슨은 물청소기 ‘클린앤워시 하이진’도 선보였다. 클린앤워시 하이진은 필터가 없는 구조로 오수와 이물질이 기기 내부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설계됐다. 사용 후에는 자동으로 세척·건조가 이뤄져 위생 관리 부담을 줄였다.

네이슨 매니저는 “다이슨이 28개국 2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은 청소 시간 중 물청소 비중이 36%로 글로벌 평균(29%)보다 높았다”며 “더 위생적이고 간편한 물청소 방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날 저소음 공기청정기 ‘허쉬젯 컴팩트’도 공개했다. 허쉬젯 공기청정기는 최소 19㏈(데시벨) 수준의 소음으로 작동하며, 작은 크기에도 실내 전체를 빠르게 정화한다.

다이슨은 2월 1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5층에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