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특혜 의혹에 다카이치 총리 의붓아들 공천 않기로

입력 2026-01-22 08:37
수정 2026-01-22 08:39

일본 자민당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의붓아들 야마모토 켄 후쿠이현 의원에 대한 중의원 선고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1일 뉴스1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의 사무소는 “야마모토는 차기 중의원 선거에서 후쿠이 제2구의 자민당 후보로 공천 신청했지만, 자민당 선거대책본부는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야마모토는 다카이치 총리의 남편 야마모토 타쿠 전 중의원 의원과 전처 사이에서 태어났다.

앞서 자민당 후쿠이현 지부는 19일 야마모토를 후쿠이 제2구 중의원 후보로 자민당 본부에 상신하기로 했지만, 각종 논란에 공천 의사를 철회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의붓아들의 충의원 선거 출마가 과거 다카이치 총리가 “세습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배치된다는 비판이 일었고, 야마모토가 사장으로 있는 바이오회사의 이익 유도 의혹도 제기됐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는 23일 중의원을 해산하고 내달 8일 조기 총선을 치르기로 했다. 중의원 선거는 2024년 10월 이후 1년 4개월 만으로, 4년 임기인 중의원의 원래 차기 선거보다 2년 8개월 앞당겨 실시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