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일대일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인 '고객맞춤형랩(지점운용랩)'의 고객 잔고(가입금액+운용수익)가 6조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5조원을 돌파한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잔고 증가분 1조원 중 57%는 운용수익, 43%는 신규 가입금액으로 나타났다. 구성비 기준으로 운용수익 비중이 더 높아, 성과 기여도가 크다는 분석이다.
이번 성과는 시장 흐름을 반영한 전략적 자산 배분에 따른 결과다. 미래에셋증권 자산관리사(PB)들은 금리 환경 변화에 맞춰 채권형 자산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국내 증시 회복세에 발맞춰 국내 주식 비중을 확대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표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상승장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포착했다.
체계적인 운용 관리 시스템도 성과를 뒷받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랩어카운트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용 솔루션을 구축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다양한 분석 툴과 연계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의 정밀도도 높였다. 운용 현황, 성과, 리스크 지표를 실시간 점검할 수 있어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정교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고객맞춤형랩은 PB가 고객의 투자 목적과 재무 상황을 분석해 시황 분석, 포트폴리오 구성, 매매, 리스크 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행하는 서비스다. 미래에셋증권 고객이라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을 통해 상담부터 가입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가입 후에는 언제 어디서든 운용 현황을 확인하고 PB와 소통할 수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화상상담 시스템을 고도화해 비대면 가입 편의성도 높였다.
박건엽 미래에셋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고객맞춤형랩의 6조 원 돌파는 단순한 잔고 증가가 아닌, 고객에게 운용성과를 돌려드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