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에스는 베트남 법인이 스마트팩토리·머신비전 기업 모던시스템과 공동 개발 중인 자율이동로봇(AMR)의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단계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케이엔에스는 상용화 로봇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최근 일본계 글로벌 기업에 산업용 자동화 로봇을 100여대가량 공급하며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AMR 양산을 계기로 베트남 법인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앞서 케이엔에스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모던시스템과 AMR 공동 개발 및 양산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은 케이엔에스가 보유한 정밀 제조·장비 하드웨어 역량과 모던시스템의 비전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고정밀·고신뢰성 AMR을 개발·공급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베트남은 한국은 물론 일본, 미국 등 세계 각국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기지가 밀집해 있으며, 최근 피지컬 AI 도입 등을 통한 '공장 무인화'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 케이엔에스 베트남 법인은 다년간의 자동화 장비 위탁 생산 경험과 자체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성능 로봇을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케이엔에스 관계자는 "양사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최근 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양산 단계에도 빠르게 돌입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성과는 제품군 다변화를 통한 수평적·수직적 확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