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여 개 지사와 2500여 명의 산후관리사를 운영하는 산후도우미 전문기업 해피케어(대표 주동환)가 ‘바우처 전자서명 시스템’을 자체 개발·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해피케어의 내부 어드민 시스템과 통합돼 고객 맞춤형 바우처 서식 자동 생성부터 실시간 전송, 전자서명, 일일 제공기록지 작성 및 서비스 모니터링까지 정부지원 바우처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반 서류 절차를 100% 디지털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 편의성과 지점의 업무 효율성을 개선해 고객과 현장 직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해피케어가 개발한 전자서명 시스템은 단순한 서명 기능을 넘어, 회사 내부의 ‘고객-제공인력 자동 매칭 시스템’과 연동돼 작동한다. 고객의 바우처 유형, 특약 조건 등을 기반으로 맞춤화된 바우처 서식이 자동으로 생성되며, 보안이 강화된 카카오톡 등 SNS 메신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사전 서식이 전송된다.
고객은 해당 서식을 확인한 후, 각 서식별로 직접 전자서명을 진행할 수 있어 서명 과정의 투명성과 편의성이 향상됐다. 또한 실시간으로 서명 데이터가 중앙 시스템에 연동돼 서류 분실이나 위변조 가능성을 줄이고 지점별 행정 처리 과정을 간소화했다는 설명이다.
해피케어의 시스템은 고객의 계약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모든 과정이 회사 내부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된다. 이는 일부 업체들이 외주 전자문서 플랫폼을 통해 고객 정보를 외부 업체에 별도로 입력하고, 수작업으로 서식을 작성해 단순히 전송만 하는 것과 다른 방식이다.
이렇듯 해피케어는 서비스 이용 고객이 사전에 살펴보고 필요한 서식별로 직접 서명함으로써 법적 효력과 고객 신뢰도, 업무 편의성을 높인 바우처 전자서명 시스템을 자체 구축, 운영하게 됐다.
이번 시스템에는 서비스 종료 후 고객 만족도 평가 및 개선 의견 수렴을 위한 모니터링 기능도 온라인화했다. 고객은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서비스 평가를 제출할 수 있으며, 모니터링 결과는 자동으로 통계화되어 보고서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해피케어는 고객의 목소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에 반영할 수 있게 됐으며, 단순한 피드백 수집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혁신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주동환 대표는 “이번 시스템은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한 결과물로,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서비스 품질 향상과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전략적 개발”이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케어가 결합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산후관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피케어는 서울대 의과대학과 공동 개발한 산후관리 프로그램을 관리사 교육 및 서비스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산후도우미 교육기관으로도 지정,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전자서명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전국 지사 확대 및 추가 기능 개발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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