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아닌 사람 보겠다"…캔디드, 예비 창업자 지원 펀드 출시

입력 2026-01-21 13:01
수정 2026-01-21 13:02

스타트업 채용 전문 기업 캔디드(Candid)가 창업 출발선에 서지 못한 예비 창업자들에게 투자하는 'Courage Fund(커리지 펀드)'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커리지 펀드는 제품이나 IR 덱(투자자에게 회사의 성과·전략·재무 전망을 투명하게 제공해 신뢰를 구축하고 투자 결정을 돕는 심층 자료) 없이도 지원할 수 있는 '사람 중심' 초기 투자 프로그램이다. 연간 8팀을 선발해 총 1억원을 지원한다.

아이디어와 의지는 있지만 첫걸음을 떼지 못한 '0에서 0.1로' 나아가려는 예비 창업자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가장 큰 차별점은 평가 방식이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왔는가', '어떻게 살 것인', '용기 자금이 필요한 이유' 등 'Life Deck(인생 피칭)'을 요구할 것이라고 캔디드는 전했다.

캔디드는 초기 자금 부족과 첫걸음에 대한 부담감으로 창업 의지와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들이 실행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2월 28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하며, 1인 창업 예정자와 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캔디드는 2023년 설립된 스타트업 전문 채용컨설팅 회사다. 3년간 6000명 이상의 후보자 미팅과 300건 이상의 채용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스타트업 생태계 내 인재 연결을 넘어 창업자 지원 프로그램까지 확대하며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