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정책 수혜주로 부상 기대" 유비쿼스 52주 신고가

입력 2026-01-21 10:57
수정 2026-01-21 10:59

유비쿼스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 유비쿼스가 피지컬 인공지능(AI) 정책 수혜주로 부상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다.

2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유비쿼스는 전일 대비 2750원(29.96%) 오른 1만 1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만 23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1만 193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정부에서도 발표했듯이 피지컬 AI가 구현되려면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로서 통신망 수요가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유비쿼스는 광가입자망(FTTH)과 스위치 업체로서 망 수요 확대에 직접적으로 노출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말 과기부가 발표한 Hyper AI 네트워크 전략에 그 동안 무선망 대비 부각받지 못했던 유선 광통신망도 고도화 대상에 포함됐다"며 "정책이 실행되면 우선 광케이블 보급률 확대를 통해 유비쿼스 매출의 최대 3분의 2를 차지하는 FTTH 매출이 대폭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지컬 AI가 활성화되면 백본망 트래픽이 최대 30배 증가하므로 데이터를 연결·교환·전송해주는 스위치와 같은 전송망 관련 장비 수요도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며 "향후 수년간 대규모 장비 교체 수요가 유비쿼스의 스위치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하나증권은 유비쿼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336억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구체적으로는 FTTH 매출이 184억원으로 개선되며 유비쿼스의 매출 회복을 이끌 것"이라며 "FTTH 매출은 통신사 시설투자(CAPEX)가 역대 고점을기록했던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인 연간 20~30%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