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펙트코리아, 반려견 영양제 넘어 간식으로 확장…자체 생산 공장 구축

입력 2026-01-21 10:30
수정 2026-01-21 10:31

강아지영양제 브랜드 포펙트가 자체 생산 설비를 갖춘 공장 완공을 앞두고 반려견 간식 제조 체계 구축에 나선다. 포펙트는 기존에 판매 중인 강아지영양제 운영은 유지하면서, 별도의 자체 설비를 통해 강아지 간식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구조를 준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포펙트는 그동안 반려견 영양 관리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강아지영양제 중심의 브랜드를 운영해 왔다. 이번 공장 구축은 기존 영양제 사업과는 별도로, 반려견 영양학을 기반으로 한 간식 제품을 직접 제조하기 위한 기반 마련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반려동물 간식 시장에서는 다수의 브랜드가 위탁 생산 방식에 의존하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포펙트는 이러한 환경에서 벗어나 원료 관리와 제조 공정, 품질 기준을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자체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공장을 선택했다. 공장은 현재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강아지 간식과 강아지 동결건조간식 제품 생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포펙트가 자체 공장 설립에 나선 배경에는 브랜드의 출발점이 된 개인적인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 질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반려견을 지켜보며, 영양 관리의 중요성을 미리 알지 못했던 점이 후회로 남았고, 이러한 경험이 반려견 건강을 보다 책임감 있게 다루는 브랜드 철학으로 이어졌다.

김남호 포펙트코리아 대표는 “오랜 기간 반려견과 함께해 온 보호자 3인이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그중 한 명은 15년을 함께한 반려견을 떠나보낸 아픔을 계기로 브랜드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포펙트코리아는 강아지영양제를 통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간식 영역에서도 반려견의 건강을 고려한 접근 방식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명기 포펙트코리아 CMO는 “강아지의 건강은 우연이 아닌 보호자의 선택”이라며 “말하지 못하는 반려견의 상태를 미리 살피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포펙트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체 생산 설비를 준비하는 이유 역시, 반려견에게 제공되는 간식만큼은 제조 과정까지 직접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포펙트는 공장 완공 이후 반려견 간식 제품을 중심으로 자체 생산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강아지영양제는 기존 유통 구조를 유지하되, 간식 제품군에서는 영양 설계와 제조 기준을 동시에 관리하는 구조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펙트는 제품 사업과 함께 선진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회적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반려견을 단순한 소비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인식하는 문화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캠페인과 외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이 함께 만드는 도시’에서 주최한 ‘펫미나(펫과 세미나의 합성어)’ 행사에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협찬했으며, 해당 행사는 국개대표와 그리츠컴퍼니가 주관했다.

포펙트코리아는 앞으로도 반려견 식품 사업과 더불어, 보호자의 책임과 선택이 반려견의 삶의 질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건강한 반려문화 형성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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