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올해 신작 기대감 낮고 출시 지연 가능성…목표가↓"-대신

입력 2026-01-21 08:51
수정 2026-01-21 08:52

대신증권은 21일 넷마블에 대해 "올해 예정된 신작들은 전반적으로 기대감이 낮고 출시 지연 가능성도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지은 연구원은 "넷마블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다수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으나 차이가 있다"며 "지난해 흥행작들은 소위 '쌀먹'이 가능한 역할수행게임(RPG) 장르 중심으로, 단기 대규모 유저 확보 및 초기 매출 발생이 유리한 구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라인업의 경우 'SOL: 인챈트' '몬길' '샹그릴라' 등 일부 RPG 타이틀이 있으나 'SOL: 인챈트'는 자체 개발이 아닌 퍼블리싱 타이틀로 상대적으로 마진률이 낮다"고 진단했다.

일부 타이틀의 경우 출시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그동안 기대작으로 알려진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의 출시일은 당초 1월에서 3월로 재차 미뤄진 상황"이라며 "지난해부터 소폭의 일정 지연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작 출시 일정 지연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유저의 사전 관심도가 낮은 점이 변수"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신작들의 전반적인 사전 기대감이 전년 라인업 대비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위시리스트 등 사전 지표를 감안할 때 유저들의 관심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보수적 접근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