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그린란드 사태' 충격으로 5% 가까이 급락하면서 8만9000달러대가 붕괴됐다.
21일 오전 8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63% 급락한 8만842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8만9000달러 선이 붕괴된 것. 이는 지난 2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외 다른 암호화폐(가상화폐)도 모두 급락하는 중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의 경우 7.87% 급락한 29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바이낸스 코인은 3.58% 하락한 890달러를, 시총 5위 리플은 4.91% 급락한 1.8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그린란드 사태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는 등 미국 자본시장이 흔들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증시는 그린란드 사태로 '셀 아메리카'(미국 자산 매도) 현상이 발생하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는 1.76%, S&P500은 2.06%, 나스닥은 2.39% 급락한 것. 기술주 급락 여파로 나스닥의 낙폭이 가장 컸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