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란도트·뼈의 기록…예술의전당 채운다

입력 2026-01-20 18:06
수정 2026-01-21 00:21
예술의전당이 20일 2026년 주요 기획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올해 가장 주목할만한 무대는 7월 22∼26일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다. ‘투란도트’는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공주 투란도트와 칼라프 왕자의 이야기를 그린 3막 오페라다. ‘아무도 잠들지 말라(Nessun dorma)’ 등의 아리아로 잘 알려져 있다.

연극 ‘뼈의 기록’은 4월 4일부터 5월 10일까지 자유소극장에서 초연된다. 이 작품은 천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로봇 장의사 로비스가 뼈의 기록을 통해 생전의 삶을 읽어내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셀로’, ‘햄릿’ 등 최고 배우와 창작진의 협업으로 고전 작품을 선보이는 토월정통연극 시리즈도 신유청 연출로 11월에 신작을 선보인다.

오는 7~8월에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에투알(수석무용수) 박세은과 협력해 ‘우리 시대 에투알 갈라 2026’을 선보인다. 박세은, 기욤 디오프, 아망딘 알비송, 폴 마르크 등 세계 정상급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들이 참여한다.

클래식 무대도 찾아온다.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이자벨 파우스트와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가 다음 달 4일 콘서트홀에서 듀오 공연을 선보인다. 6월에는 프랑스 앙상블 ‘르 콩소르’가 첫 내한 공연을 열고, 10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파트리샤 코파친스카야와 첼리스트 솔 가베타가 듀오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