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신용자가 10명 중 3명…금융위, 평가체계 손본다

입력 2026-01-20 17:14
수정 2026-01-21 00:37
개인신용평가 대상자 10명 중 3명이 최상위 신용점수를 받는 등 신용평가 변별력이 크게 약해지자 금융당국이 신용평가체계 전반을 손질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0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신용평가체계 개편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현행 개인·소상공인 신용평가체계의 문제점과 개편 방향을 논의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개인신용평가 대상자의 28.6%는 950점 이상의 초고신용 점수를 받았다.

반면 청년, 고령층, 주부 등 이른바 ‘신용거래정보 부족자’(신파일러)에게는 평균 710점 수준의 점수가 부여됐다. TF에서는 전통적 금융정보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통신·공공요금 납부 이력, 플랫폼 활동 정보 등 비금융·대안정보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