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은 초대형 기업금융(IB)과 금융지주에 투자하는 'WON 초대형IB&금융지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ETF는 정부의 초대형 IB 육성 기조에 맞춰 국내 금융산업을 대표하는 증권사와 금융지주에 투자한다. 초대형 IB의 성장성과 금융지주의 안정적 수익 구조를 동시에 반영해 정책·실적·주주환원 측면에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게 특징이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 IB들은 발행어음 및 종합투자계좌(IMA) 인가 요건을 기반으로 기업금융과 대체투자 등 자기자본 중심의 사업을 확대하며 구조적 성장에 나서고 있다. 금융지주도 자본비율을 개선해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여력이 강화하면서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이다.
기초지수는 NH투자증권이 산출하는 'iSelect 초대형IB&금융지주 지수'다. 금융위원회의 초대형 IB 요건을 충족한 증권사와 금융지주 중 시가총액 및 수익성 등을 기준으로 10개 종목을 선별했다. 동일가중 방식으로 편입해 특정 종목에 대한 쏠림을 줄였다.
최홍석 ETF솔루션본부장은 "정책 변화와 금융산업 구조 전환의 교차점에 위치한 대표 증권사와 금융지주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라며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고려한 금융 섹터 ETF로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