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원 가성비 통했다"…GS25,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 확대

입력 2026-01-20 14:33
수정 2026-01-20 14:34

편의점 GS25가 3000원대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색조 전문 브랜드 손액박과 손잡고 3000원 균일가 화장품 '손앤박 하티' 시즌2를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슬림라이너 4종 △멀티스틱 8종 등 12종으로 구성됐으며 아이 메이크업 제품군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GS25는 지난해 5월 손앤박 하티 색조 라인을 처음 선보였다. 당시 아이브로우와 립 틴트 등 다양한 색조 제품을 3000원 균일가로 판매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지난달 기준 GS25의 3000원 균일가 뷰티 화장품 매출은 출시 초기 대비 13배 증가했으며, 200여개 뷰티 특화매장에서는 가성비 뷰티 상품 매출이 일반 점포 대비 2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유명 브랜드와 유사한 품질을 갖추면서도 가격은 낮은 제품을 선호하는 듀프(Dupe) 소비 문화가 확산하면서 소용량·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손앤박, 무신사, 마녀공장 등 신뢰도 높은 뷰티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뷰티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추세다. 오는 21일에는 메이크업 툴 전문 브랜드 ‘스코네’와 손잡고 브러시 5종 등 메이크업 소품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GS25 이정민 라이프리빙팀 매니저는 "GS25는 3000원 균일가를 중심으로 기초부터 색조, 메이크업 툴까지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언제 어디서나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뷰티 채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