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광아! 절대 무리하지 말고 빨리 뛰어!"
가수 션이 '단체 서브3'(마라톤을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기록) 프로젝트에서 후배가수 이기광을 격려하며 한 말이다.
19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8회에서는 한 달 뒤 열릴 '최강 크루전'을 대비하는 현장이 공개된다. 션 단장을 필두로 이영표, 양세형, 고한민, 최영준, 이기광, 임수향, 정혜인, 유선호, 그리고 일일 크루인 스톤까지 10인은 1km씩 릴레이로 달리기를 해 3시간 안에 풀코스를 완주하는 '단체 서브3' 미션에 돌입한다. 본격 도전에 앞서 션은 "사실 재작년부터 '서브3'에 도전했는데 계속 실패했다"며 "이번 '단체 서브3' 프로젝트 역시, 1km를 4분 15초 안에 뛸 수 있는 사람 10명 모여야 가능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그는 "그래도 우리 멤버들이 지금까지 해온 걸 보면 희망은 놓지 말자고 생각했다"며 팀원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낸다.
모두가 의욕이 충만한 가운데, 이기광은 남모를 걱정에 휩싸인다. 그는 "현재 내전근과 장요근 부상이 있는 상태여서 컨디션이 좋지 않다. 팀에 민폐가 될까 봐 걱정된다"고 고백한다.
그럼에도 그는 허벅지와 종아리에 테이핑을 한 뒤 레이스에 나섰다. 션 단장은 의외로 잘 달리는 이기광의 부상 투혼에 "기광아, 절대 무리하지 마!"라면서도 "무리하지 말고 빨리 뛰어"라고 숨길 수 없는 열망을 드러냈다.
임수향은 "사실 멤버들과 기량 차이가 너무 나니까 (기량 차이를 좁히려고) 거의 매일 달렸다.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빨리 뛰어보겠다"고 다짐한다. 임수향의 혼신을 다한 질주에 이기광은 "수향 씨, 러닝 폼이 예뻐지고 속도도 빨라졌는데? 처음과는 완전히 다르다"라고 폭풍 칭찬한다.
과연 션 단장의 오랜 꿈인 '서브3’' 함께 성공시킬 수 있을지 이들의 열정 넘치는 동계 훈련 현장은 이날 밤 9시 50분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러닝을 하는 중 고관절 사타구니 통증이 있다면 내전근 장요근 부상을 의심할 수 있다.
러닝 시 발이 지면에 닿을 때 고관절에는 체중의 2~3배 이상 충격이 가해진다. 이때 제대로 된 근력과 움직임 패턴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
허벅지 안쪽 근육을 통틀어 내전근이라고 하는데 고관절 내전근은 모두 요추 신경얼기에서 발생하는 폐쇄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내전 근 중 장내전근의 손상 비율이 높으며 스포츠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스프린트, 방향 전환, 킥 이후에 발생한다.
장요근은 고관절의 가장 강한 굴곡근으로 공을 차는 동작에서 급성으로 손상이 발생한다. 통증은 서혜부의 깊은 곳에서 나타나며 누르거나 스트레칭시킬 때 통증이 나타난다.
이같은 고관절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장요근 스트레칭, 엉덩이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진행해주면 좋다. 러닝 전 다리를 앞뒤로 흔들어 주거나 옆으로 가볍게 들어 올리는 스트레칭을 진행한다. 이런 동작들은 몸에 혈류량을 늘리고 긴장을 완화해 부상 위험을 줄여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