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업종 내 실적·수주 상대적 우위" 한국항공우주 52주 신고가

입력 2026-01-19 11:27
수정 2026-01-19 11:28

한국항공우주가 52주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실적과 수주 모멘텀이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19일 오전 11시3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8.6%% 상승한 16만9300원을 기록했다. 15만75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17만4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하나증권이 이날 개장 전 내놓은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크게 상향한 영향으로 보인다. 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대비 89.0%로, 국내 피어그룹 평균(35.1%)뿐 아니라 글로벌 주요 방산기업(24.0%) 대비로도 우위"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55.56% 상향했다.

채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수주 파이프라인은 35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이는 시가총액 대비 약 2.3배 규모"라며 "모멘텀 강도 관점에서도 국내 피어그룹 대비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높은 역기저로 인해 성장률 둔화 우려가 제기되는 글로벌 방산 업종 환경을 감안하면 한국항공우주는 차별화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서도 증권가에선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잇따라 높이고 있었다. 올해 들어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기업분석리포트를 낸 6개 증권사 중 5곳(NH투자증권·KB증권·한국투자증권·하나증권·유진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올렸다. 이에 따라 한국항공우주의 목표주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작년말 13만750원에서, 현재 14만4647원으로 10.63% 상향됐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