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니스 전략가 한동규(HANQ)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인 ‘리야드 시즌’ 내 최대 랜드마크 ‘볼리바드 월드(Boulevard World)’ 한국관(The Korean Pavilion)의 총괄 감독(Director)으로 공식 위촉됐다고 19일 밝혔다.
볼리바드 월드는 사우디 정부가 주도하는 ‘리야드 시즌(Riyadh Season)’의 핵심 프로젝트로, 세계 각국의 문화·콘텐츠·엔터테인먼트를 집약한 글로벌 테마 존이다. 이 중 한국관은 K-POP, K-푸드, K-뷰티, K-패션,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한국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동규 총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볼리바드월드 한국관의 총괄 전략과 전권을 부여받아, 전체 콘셉트 기획, 공간·콘텐츠 디렉션, 브랜드 구조 설계, 운영 전략 자문을 총괄하며, 사우디 현지 문화와 글로벌 관객 특성을 고려한 한국 문화의 전략적 큐레이션을 맡는다. 특히 단기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한국 문화 인프라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둘 계획이다.
한 감독은 문화·디자인·브랜딩·콘텐츠 분야에서 국내외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유럽과 중동을 포함한 글로벌 문화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문화의 확장성과 상업적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설계해 왔다.
사우디 정부가 직접 주도하는 볼리바드 월드는 지난 시즌 기준 누적 방문객 1200만 명을 돌파하며, 중동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문화·관광·유통·콘텐츠 산업이 결합된 국가 전략 플랫폼으로, 사우디가 글로벌 문화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거점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Expo 2030 Riyadh 개최를 앞둔 사우디의 국가 브랜드 전략과도 연계된 상징적 프로젝트로, 글로벌 문화 교류와 국가 간 협력 모델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동규 총괄 감독은 이번 위촉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뷰티, K-패션, K-푸드, K-콘텐츠 기업들이 사우디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십, 유통 구조, 브랜드 전략을 연결하는 전략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 감독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리야드 시즌에서 한국관의 총괄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단순한 문화 홍보를 넘어 사우디 비전 2030과 엑스포 2030으로 이어지는 장기 국가 프로젝트의 흐름 속에서 한국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와 중동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적 문화·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국내 주요 기업들과 스폰서십 및 입점 협의가 진행 중이며, 현지 정부 및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의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위촉을 계기로 한국관은 사우디 및 중동 지역 내에서 한국 기업, 브랜드, 콘텐츠 IP의 전략적 진출 창구로서도 기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다양한 민관·기업 협력 모델로 확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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