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부동산분석학회(회장 이재순)가 지난 16일 '2026년 신년하례식 및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학회의 새로운 비전 선포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순 회장(호서대)을 비롯해 김진유 명예회장(경기대), 노승환 학술부회장(건국대), 원재웅 재정부회장(경희대), 박병태 감사(법무법인 율촌)등 회장단과 우아영 운영위원장(한양대), 유정석 편집위원장(단국대), 김하영 학술부위원장(전북대), 노승철 교육위원장(한신대), 이정란 국제위원장(한양사이버대), 주승민 대외교류부위원장(한국부동산원), 정명숙 산학협력위원장(씨앤에이개발), 이규태 부동산산업의날위원장(한국부동산원) 등 국토연구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부동산원 등 공공기관 및 주요 건설·금융업계의 임원진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재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회의 재도약을 위한 4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학회 위상 강화(대외 홍보 및 성과 체계화)와 회원 참여 확대 및 화합, 학회 외연 확대(산업계·공공기관 협력), 사회공헌 활동 강화(ESG)를 올해의 중점 목표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특히 "우리 학회가 내부적으로는 즐겁게 교류하고, 밖으로는 산업계 및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는 말처럼 올 한 해 모든 회원이 애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각 위원회별 2026년 사업 계획이 보고되었다. 학회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위원회를 중심으로 2027년 아시아부동산학회(AsRES) 서울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진유 명예회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아 전 세계 300여 명의 석학이 참여하는 성공적인 행사를 견인할 예정이다.
미래 기술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공개됐다. 교육위원회(위원장 노승철)는 기존 코딩 교육을 넘어 챗GPT(GPT), 제미나이(Gemini) 등 AI를 활용한 부동산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으로 교육 과정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프롭테크위원회(위원장 임혜연)역시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서비스를 운영 중인 기업 답사 및 세미나를 통해 AI 기술의 실무 적용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신설된 ESG위원회(위원장 김병수)는 학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연탄 나눔 봉사활동 등 '따뜻한 부동산'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실천적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계뿐만 아니라 산업계와의 협력 강화 의지도 돋보였다. 산학협력위원회 정명숙 위원장(씨앤에이개발), 조세윤 부위원장(씨앤디플래닝), 노두승 부위원장(삼성증권)은 학계와 산업계 리더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친선골프대회(KREAA 산-학 리더스 컵)행사를 개최하여 소통의 장을 넓히기로 했다.
이날 행사 사회를 맡은 우아영 운영위원장(한양대)은 "올해는 학회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신진학자와 여성 연구자 등 신규 회원 유치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학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운영 방침을 설명했다.
아울러 대외교류위원회와 보증연구위원회는 HUG 및 금융기관과의 공동 포럼 및 연구 범위를 확대하여 정책과 실무를 아우르는 연구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외 홍보 역시 대폭 강화된다. 이성규 홍보위원장(더피알커뮤니케이션)은 올해 학회 언론사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학술행사 등 주요 행사 종료 후 당일 보도자료를 배포할 수 있는 신속한 홍보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AI 바이브코딩 기술을 활용해 학회 주요 행사의 '디지털 아카이빙'을 구축하고, 이를 신속하게 공유하여 학회의 언론 홍보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순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올해는 우리 학회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부동산 학술단체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회원 여러분의 전문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부동산 산업의 발전과 사회적 기여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