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 리포트] 삼성생명·증권, 나란히 강세

입력 2026-01-16 17:10
수정 2026-01-17 00:00
● 삼성생명·증권, 나란히 강세

삼성생명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5일 대비 5.83% 뛴 17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증권도 1.46% 오른 8만3600원에 마감했다. 삼성생명과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 계열사가 두나무 3대주주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두나무 구주 거래를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오는 5월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주식교환을 의결하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삼성금융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 구주를 나눠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10.58% 중 8%를 매입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 증권가, 대한항공 전망 엇갈려

대한항공 주가 전망을 두고 엇갈린 보고서가 나왔다. KB증권은 중국 ‘한일령’과 인공지능(AI) 투자 증가의 수혜를 동시에 받고 있다며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올렸다. 강성진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4131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14% 웃돌았다”며 “유가 하락, 한·중 여행 수요 회복 등에 힘입어 올해 이익이 20.9%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합을 앞둔) 아시아나항공 부진 여파 및 영업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목표가를 3만원에서 2만9000원으로 낮췄다. 대한항공 주가는 5.65% 상승한 2만4300원으로 마감했다.

● "HD현대일렉 목표가 110만원"

한국투자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 목표주가를 기존 87만원에서 110만원으로 높였다. 이익 개선 사이클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장남현 연구원은 “1·2차 증설 때문에 50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2028년엔 증설 효과가 100% 발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작년 3분기 기준 신규 수주는 북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2.3%, 유럽에서 168.9% 늘었다. 매출 인식 시점은 2028년이다. 다음달 6일 실적을 내놓는 HD현대일렉트릭은 작년 4분기 267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컨센서스(2784억원)와 비슷하다.

● "K뷰티, 바닥 다지고 반등할 것"

화장품 업종 주가가 실적 하향 우려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바닥을 다져나갈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수출 증가율이 2024년 4분기 27.2%로 최고를 찍은 뒤 완만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10%대 초반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심리를 환기할 요인으로 뉴브랜드를 꼽으며 상장을 준비 중인 비나우를 예로 들었다. 그는 “실적에 따른 종목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올해 체질 개선이 예상되는 아모레퍼시픽을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