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 사장 "올해 신차 수요 발굴해 6% 이상 성장"

입력 2026-01-16 16:10
수정 2026-01-16 17:55
송호성 기아 사장(사진)은 지난 5일 공개된 ‘2026 현대차그룹 신년회’ 영상에서 “올해 6%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한다”며 “신차 수요를 적극 발굴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이날 목적기반차량(PBV)을 강조했다. 그는 “PV5의 우수한 상품성을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판매 모멘텀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며 “지난해 준공된 PV5 전용 공장인 ‘화성 이보 플랜트’의 운영 조기 안정화를 통해 최고 품질의 차량을 적기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의 첫 PBV인 ‘PV5’는 지난 해 12월 유럽의 유력 매체 일렉트리파잉닷컴과 뉴스 UK, 파커스가 각각 주관한 어워즈에서 모두 ‘올해의 밴’을 수상한 바 있다.

기아는 불륨 모델인 텔루라이드와 셀토스를 앞세워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 송 사장은 “북미 시장 핵심 차종인 텔루라이드는 증가하는 하이브리드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투입할 예정”이라며 “생산 능력도 17만7000대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최대 판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셀토스의 경우 1분기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유럽·중국 등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런칭해 연간 43만대 판매가 가능한 핵심 차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지역별로 미국을 포함한 북미 13만대, 인도 시장 10만대, 국내 6만대, 유럽 6만대, 중동 및 아태 등에서 3만대 등이다.

마지막으로 송 사장은 “성장성이 높은 동남아 시장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신규 판매 법인을 설립해 올해부터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카자흐스탄 CKD 신공장 가동 안착을 통해 해당 지역 공급을 확대하는 등 신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수진/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