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 관장 등 삼성 일가가 오는 28일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에 참석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2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고 이건희 선대회장과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의 성공적인 첫 해외 전시를 기념하기 위한 갈라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이 회장과 홍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총수 일가가 총출동할 예정이다. 또한 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미국 정·재계 인사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갈라행사는 북미 지역에서 40여 년 만에 최대 규모로 열린 한국의 고(古)미술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고, 이 선대회장의 '문화보국'(文化報國)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산하 국립아시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은 다음 달 1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개막 후 누적 관람객은 4만명을 돌파했다.
조선 후기 화가 겸재 정선(1676∼1759)의 걸작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 등 국보 7건, 보물 15건을 포함한 문화유산과 미술품 330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건희 컬렉션은 시카고박물관(3월7일∼7월5일)과 영국박물관(9월10일∼2027년 1월10일)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