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가 장중 급등세다. 중국 스판덱스 경쟁사의 시장 퇴출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57분 현재 전날 대비 2만4500원(9.23%) 오른 29만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30만9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썼다.
스판덱스 글로벌 1위사인 효성티앤씨가 중국 경쟁사의 파산 위기로 초과수요 기대감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중국 주지 화하이(Zhuji Huahai)의 시장 퇴출 위험(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일부 외신에선 파산·회생 신청서를 제출했단 관측도 나왔고 현재 설비가동률도 30~5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적었다.
주지 화하이는 효성티앤씨와 화펑 케미컬(Huafeng Chemical)에 이어 세계 3위권 업체다. 이 연구원은 "주지 화하이는 중국 내에서도 총 생산능력의 약 15.6%를 점유하는 핵심 사업자기 때문에 설비 폐쇄가 공식화할 경우 역내 수급균형과 가격·스프레드가 단기간에 재평가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