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9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탑런토탈솔루션, 中 체리에 280억 공급

입력 2026-01-16 11:30
수정 2026-01-16 11:35



자동차 디스플레이 첨단 부품 제조 전문기업 ‘탑런토탈솔루션’이 중국 체리(Chery) 자동차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프리미엄 브랜드인 풀윈 T11(Fulwin T11)에 28.9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부품을 공급한다고 16일 발표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100% 자회사인 탑런차이나난징을 통해 2026년 하반기부터 5년간 중국의 내수 완성차 업체인 체리(Chery) 자동차에 총 공급물량 280억 규모의 디스플레이 부품을 공급기로 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풀윈 T11은 체리자동차의 대형SUV 플래그쉽 모델이다. 중국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패밀리형 고급 대형 SUV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나왔다. 차체의 고강도 강철-알루미늄 합금 사용과 라이다(LiDAR)가 장착됐다.

박영근 탑런토탈솔루션 대표는 “중국의 대형 SUV시장은 중국 토종브랜드의 점유율이 65%에 달할 만큼 중국 내수 브랜드가 약진하는 시장”이라며 “28.9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장 치열한 중국시장에서 탑런의 점유율을 계속 늘려가겠다” 라고 말했다.

회사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중국 향 매출은 15년이상 운영해온 탑런의 현지화 전략이 통했다는 설명이다. 공정 자동화와 현지화를 통해서 원가를 절감하고 법인장부터 중간관리자 대부분이 중국현지인으로서 중국 시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또한 현지 연구개발(R&D)센터를 통해 중국 완성차 요구 사항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세계 최대시장에서 탑런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박 대표는 “중국 완성차로부터 추가적인 문의가 계속되어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근 탑런토탈솔루션은 상하이자동차, 지리자동차, 광저우 자동차등 내수 완성차 업체들과 협업으로 중국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그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