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美 방위비 증대 기대 속 큰 수혜…목표가 상향"-대신

입력 2026-01-16 08:02
수정 2026-01-16 08:03

대신증권은 16일 한화오션에 대해 미국으로부터의 중장기적 수혜 기대감이 있다면서 단기 주가 조정 시엔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지니 연구원은 "미국 방위비 증대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단 점이 멀티플(배수) 확장 요인"이라고 말했다.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051억원, 영업이익 3438억원을 예상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 103.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컨센서스) 대비 11.9% 밑돌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상선 부문의 이익은 12.4%로 고부가가치선인 LNGC의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해 안정적인 두 자리수의 수익성을 유지하겠지만, 해양 사업부의 고정비 증가로 이익이 일부 훼손될 전망"이라며 "일회성 비용으로는 성과급이 증가했다. 회사는 직영과 협력사의 성과급 비율을 동일하게 지급하기로 결정해 인건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함정 사업으로 회사가 확장할 수 있는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무궁무진하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방위비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는 시점에서 회사는 미국 내에 실질적인 거점이 있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다"며 "미국 외에도 태국 호위함 후속함, 에스토니아 OPV, 중동 잠수함 4척 등 여러 수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4분기 일회성 비용 인식으로 단기에 주가에 조정이 올 경우 매수 기회로 보란 조언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