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그룹주 일제히 강세
포스코그룹주가 15일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철강 업황 회복 기대에다 2차전지·친환경·디지털전환(DX) 사업에 대한 재평가가 작용한 결과라는 해석이다.
포스코DX는 가격제한폭까지 뛴 3만8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고가다. 포스코엠텍도 21.28% 급등한 1만9780원으로 마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4.53%), 포스코스틸리온(6.45%), 포스코홀딩스(1.88%) 등도 마찬가지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야스카와전기와 협력해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구동모터코어 생산 현장에서 로봇 자동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인적분할에 ㈜한화 목표가 상향
삼성증권은 ㈜한화의 목표주가를 10만4000원에서 15만원으로 높였다. 인적분할,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힘입어 지주사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이 낮아질 것이란 분석에서다. 박세웅 연구원은 “한화의 NAV 할인율이 66%로 높은 수준”이라며 “할인율이 구조적으로 낮아지며 자회사 가치 반영률이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적분할 후 지주사 현금 흐름 감소가 없고, 주주환원의 예측 가능성이 향상될 수 있어서다. 다만 신설법인이 자금 조달 방안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짚었다. 한화갤러리아 29.78%, 한화시스템 9.41%, 한화 6.23%, 한화오션 4.86%, 한화비전 4.41% 등을 기록했다.
● “삼성重, 해양사업 성장할 것”
대신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6000원으로 올렸다. 이익률이 높은 부유식 천연가스 생산·하역·저장설비(FLNG) 수주가 올해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봤다. 이지니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해양 사업 부문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계약 시점이 미뤄진 미국 델핀과의 FLNG 프로젝트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한·미 조선업 협력에 따른 수혜도 기대했다. 경쟁사에 비해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상승 구간에서 소외됐으나 미국 내 조선사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것이다. 주가는 6.35% 오른 3만150원으로 마감했다.
● “택배 3사, 탈쿠팡 효과 미미해”
‘탈쿠팡’ 효과가 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한진 등 택배 3사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쿠팡의 월간활성이용자(MAU) 감소 폭이 미미한 수준”이라며 “쿠팡의 택배 점유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택배사들의 단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작년 기준 CJ대한통운과 한진의 택배 단가가 전년 대비 약 3% 하락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3사의 택배 부문 마진은 1%포인트 이상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론 전통 택배사 간 재편 가능성이 있으며, CJ대한통운이 중심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