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재명 대통령은 방한 중인 칼둔 아칼리파 알무바락 아랍에미리트 행정청장을 접견하고, 방산을 비롯한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칼둔 청장은 3천300억 달러, 우리 돈 약 485조 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최고경영자를 겸직하고 있는 핵심 투자 결정권자입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접견에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 협력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추진할지 면밀히 검토해, 가시적인 성과를 신속히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빈 방문 이후 양국이 추진할 수 있는 여러 사안에 대해 충분히 준비해 온 만큼, 이번 방문 기간 동안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모하메드 대통령의 조만간 방한도 염두에 두고 철저히 준비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칼둔 청장은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이 모든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모하메드 대통령의 기대 역시 매우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 “형님처럼 생각하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긴밀히 협의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며 “UAE 대통령 역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UAE 국빈 방문 당시 무기체계 공동 개발과 생산,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항만에 인공지능 기술 접목, 제3국 원전 수출 협력 등 다양한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이번 칼둔 청장의 방한은 당시 체결된 양해각서를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협의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